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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옛날 이야기 제6화. 따라 나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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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비매품 입니다

광주시 상무지구의 미코성형외과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시간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17년 광주 공군 비..

  • 이형재
명작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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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옛날 이야기 제6화. 따라 나가기 싫어!!
46*38 cm Acrylic on canvas

18년전 일을 15년전에 글로 쓰고,
2016년 12월에 그림으로 그렸다.

저녁에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뽀루퉁하다. 
일요일에 혼자 나가서 놀고온것 때문에 그런것 같아서, 
눈치를 보면서 조심하고 있는데 ,
갑자가 아내가 외친다. 
"아이고 그 휴지통이 어떤건데..." 

그러면 내가 혼자 놀고 온것때문이 아니구나~~ 하고 
갑자기 근엄해지면서 
"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 왜 그러는데?" 하고 목소리를 깔았다. 
헌이(아들놈, 당시 9세, 남자, 무직)한테 들은 바로는 
물기있는 집쓰레기를 버리려고,
수거용 비닐봉투를 휴지통 속에 받쳐 넣고 나가서,
봉투는 쓰레기 통에 버리고 ,
가져간 휴지통은 쓰레기 수거함 옆에 잠시 두고
마트에 가서 뭣좀 사가지고 왔더니.....

아! 글쎄 돌아와 보니 
휴지통이 없어졌더란다. 
휴지통을 잃은 그때부터 끙끙 앓으면서... 
"아이고.. 그게..."하고 있단다. 
내가 남편으로서 믿음직스럽게 
"아, 여보. 그런걸 가지고 뭘 그래? 하 하 
내가 휴지통은 몇개라도 다시 사줄테니까 염려마 !! 하 하 하~~ " 

내가 휴지통 정도는 걱정마라고 하니까,
아들놈도 옆에서 엄마를 다독거린다. 
"엄마.. 쓰레기통 옆에 두니까 그렇죠.. 
버린것 인줄 알고 누가 가져가 버리잖아요오? 
이게 다 서민 아파트에 사니까 그런거에요..
휴지통은 아빠가 사준다니까 됐고,
난 크면 엄마한테 좋은 아파트 사드릴테니까 ,
이제 그 휴지통 그만 잊어 버리세요..응. 엄마" 

내처가 아들놈을 꼭 껴 안는다. 
"그래 내 아들!!! 이 엄마 감격!!!!!" 
둘이 꼭 껴안고 부대낄때 내가슴을 파고드는 
이 따스한 느낌.!! 
이 감정의 이름은? 

모든것이 멈춘듯한 이 감격스러운 순간에 
아들놈이 한마디 더 한다. 
" 그리고요, 엄마아... 
중요한 것은 쓰레기통 옆에 두면 절대 안되겠어요!!
버린줄 알고, 누가 가져가 버리잖아요~~" 
그러자 아내가
껴안고 있던 아들에게서 손을 풀더니,
서서히 일어나면서 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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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재[이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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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e

광주시 상무지구의 미코성형외과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시간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17년 광주 공군 비행장 내 '아트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했습니다.